cali≠gari / 狂人日記

cali≠gari
狂人日記 (광인일기)

作詞：桜井青　作曲：桜井青


おはよう。
　今朝、一寸だけ、又、東京が死体になったね。
　そういえば、狂人は気紛れで人を塗り潰すのが好きらしい。

안녕.
　오늘 아침, 아주 조금 또 도쿄가 시체가 되었지.
　그러고보면 미치광이는 변덕쟁이에다 사람을 은폐하는걸 좋아하는가봐.

嗤って、嗤って、嗤って、嗤って、嗤って、嗤って、狂った果実に。

웃어봐, 웃어봐, 웃어봐, 웃어봐, 웃어봐, 웃어봐, 실성한 과실을.

おはよう。
　今朝、飽きもせず、又、東京が死体になったね。
　可哀相に、狂人は美しい言葉達を紡げなくなってしまったんだ。

안녕.
　오늘 아침, 질리지도 않고 또 도쿄가 시체가 되었지.
　불쌍하게도 미치광이는 아름다운 말들을 늘어놓을 수 없게 되어버렸어.

嗤って、嗤って、嗤って、嗤って、嗤って、嗤って、太陽の季節に。

웃어봐, 웃어봐, 웃어봐, 웃어봐, 웃어봐, 웃어봐, 태양의 계절을.

　宛ても無く彷徨えば、街は行き止まりの群像劇。
　空に夜を点けてみたって、今じゃ東京は真っ暗々の暗の暗。

　갈 곳도 없이 방황하다보면 거리는 막다른 군상극.
　하늘에 밤을 켜본대도 지금 도쿄는 캄캄한 암흑 속 암흑.

　全ての過ちがそうだとは思っていないし、天才を夢みたあの狂人もそうだった。
　だけど遠い昔、天さえ見下した日々を忘れないで欲しい。

　모든 실수가 그렇다고는 생각하지도 않을 뿐더러, 천재를 꿈꾸던 그 미치광이도 마찬가지였어.
　하지만 먼 옛날, 하늘마저 깔보던 그 날들을 잊지 말았으면 해.

　蛮殻な輝きを――――。

　저속한 반짝임을――――。

嗤って、嗤って、嗤って、嗤って、嗤って、嗤って、嗤って、狂った果実に。
嗤って、嗤って、嗤って、嗤って、嗤って、嗤って、嗤って、太陽の季節に。

웃어봐, 웃어봐, 웃어봐, 웃어봐, 웃어봐, 웃어봐, 웃어봐, 실성한 과실을.
웃어봐, 웃어봐, 웃어봐, 웃어봐, 웃어봐, 웃어봐, 웃어봐, 태양의 계절을.

 2011년 팬클럽 한정 음원.

 자켓의 영향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핫핑크색과 검정색의 조화) 7실험실의 음원들과 비슷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곡이다. 부활 이후에 발표된 곡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

 공인으로서 동성애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서슴치않는 일본의 모 정치가를 비판하는 내용이라고 한다. 이시하라 신타로씨라고.... 도쿄 도지사를 맡고 있는 양반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짤리기 전의)5세후니 같은 위치의.... 도쿄도 청소년 건전 육성 조례개정안이라고 하는, 쉽게 말하면 청소년 유해물 보호법 같은 뭐 그런 안건을 다루는 자리에서 "TV에도 아무렇지 않게 동성애자가 나온다. 난장판 같다" 라느니 "동성애자는 뭔가 결핍된 사람같다. 불쌍하다" 라느니, 공적인 자리에서도 공공연하게 동성애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내온 인물. 이러한 발언들로 인해 국제인권단체는 발언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하였다고.
 특이하게도 이시하라 도지사는 대학 재학 시절 일본의 대표적인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작가이기도 한데, 저서로는 狂った果実, 太陽の季節(아쿠타가와 수상작) 등이 있다.. 흡!! 마지막 가사에 주목...

 가사의 嗤って(わらって)는 '웃어봐'라고 번역했지만 이 웃음은 smile이 아닌 ridicule, 즉 비웃음이다. 아오상은 작가로서의 이시하라 신타로에게는 제법 애정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지는데 '불쌍하게도 미치광이는 아름다운 말들을 늘어놓을 수 없게 되어버렸다'는 구절은 예전엔 그래도 제법 읽을만한 글을 썼던 그이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약간의 아쉬움이 섞여있는 표현인 듯 싶다.

 그 외의 가사에도 이시하라 신타로와 관련된 구절이 더 있을 듯 싶지만 남의 나라 도지사에게 그렇게까지 큰 관심은 없으므로 이쯤에서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