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i≠gari / マグロ

cali≠gari
マグロ (마구로)

作詞：桜井青　作曲：桜井青


何で太陽は僕をいぢめるの？
いつも真っ赤な電波で吐きたいよ。
ソープ通いと女装が天国で、
あとは何でもかんでもだめだめだ。

태양은 왜 나를 못살게 구는 거지?
언제나 그 새빨간 전파 때문에 토할 거 같아.
소프에 다니는 일과 여장만이 내겐 천국이고
나머진 이거든 저거든 안돼 안돼.

ホラ、ぐーるぐるーぐるぐるぐるるーぐる。
「パンダさんより書類が大好き。」
さぁ、みんなでいっしょにぐるぐるるーぐる。
「踊る阿呆に見る阿呆。」

빙~글빙글 빙글빙글 빙그르르 빙글
「팬더보단 서류가 더 좋아」
자, 모두 다 같이 빙글 빙그르르 빙글
「춤추는 바보에 구경하는 바보」

五月病にかかるのはいつもです。
ハウスダストで毎日鼻炎です。
下り電車を見るのが大好きで、
ふらりふらりと魔が差しグッドバイ。

오월병에 걸리는 건 늘상 있는 일입니다.
집먼지 때문에 매일매일이 비염 상태입니다.
하행 열차를 보고 있는게 너무 좋은데
문득 갑자기 무슨 마가 끼어서는 굿바이.

ほら、ぐーるぐるーぐるぐるぐるるーぐる。
「右に習えの、事なかれ主義。」
さぁ、みんなでいっしょにぐるぐるるーぐる。
「鬼さんコチラ、手の鳴る方に。」
ほら、ぐーるぐるーぐるぐるぐるるーぐる。
「ワンダフルフル、ワンダフル！」
さぁ、みんなでいっしょにぐるぐるるーぐる。
「猫も杓子も。」

빙~글빙글 빙글빙글 빙그르르 빙글
「남들과 똑같은 걸로 무사 안일주의」
자, 모두 다 같이 빙글 빙그르르 빙글
「술래는 이쪽으로, 여기 박수 소리 나는 쪽」
빙~글빙글 빙글빙글 빙그르르 빙글
「원더풀풀! 원더풀!」
자, 모두 다 같이 빙글 빙그르르 빙글
「개나 소나 할 것 없이」

まわる、マグロ。
돌아라, 마구로.

顔も知らない友達ごっこで、
えっちらこっちらランララン。
何が咲いた？
馬鹿が咲いた。
何処に咲いた？
僕に咲いた。

얼굴도 모르는 친구 놀이 하며
저기서 여기서 랄라라라.
무어가 피었지?
바보가 피었다.
어디에 피었지?
나에게 피었다.

アカくなって、
バラになった。
アレになって、
ゴミになった。

빨갛게 되어
뿔뿔이 흩어졌다.
그것이 되어
쓰레기가 되었다.

ほら、ぐーるぐるーぐるぐるぐるるーぐる。
「この子誰の子？日本万歳！」
さぁ、みんなでいっしょにぐるぐるるーぐる。
「お化粧大好き。耳無し残骸。」
ほら、ぐーるぐるーぐるぐるぐるるーぐる。
「ワンダフルフル、ワンダフル！」
さぁ、みんなでいっしょにぐるぐるるーぐる。
「誰が殺したククロビン。アソ～レ！」

빙~글빙글 빙글빙글 빙그르르 빙글
「이 애는 뉘집 애? 일본 만세!」
자, 모두 다 같이 빙글 빙그르르 빙글
「화장 너무 좋아. 귀 없는 잔해.」
빙~글빙글 빙글빙글 빙그르르 빙글
「원더풀풀! 원더풀!」
자, 모두 다 같이 빙글 빙그르르 빙글
「누가 울새를 죽였나. 지화자!」

まわる、マグロ。

돌아라, 마구로.

ある日突然空飛ぶ肉屋が、
あーでもこーでもランララン。
何が咲いた？
馬鹿が咲いた。
何処に咲いた？
僕に咲いた。

어느 날 갑자기 하늘을 나는 정육점이
이렇든 저렇든 랄라라라.
무어가 피었지?
바보가 피었다.
어디에 피었지?
나에게 피었다.

アカくなって、
バラになった。
アレになって、
ゴミになった。

빨갛게 되어
뿔뿔이 흩어졌다.
그것이 되어
쓰레기가 되었다.

1.アカくなって、ランララン。
2.バラになった、ランララン。
3.アレになって、ランララン。
4.ゴミになった、ランララン。

1.빨갛게 되어, 랄라라라.
2.뿔뿔이 흩어졌네, 랄라라라.
3.그것이 되어, 랄라라라.
4.쓰레기가 되었네, 랄라라라.

まわる、マグロ―――――。

돌아라, 마구로―――――。

 마구로. 마구로는 참치. PV에서도 생선 탈을 쓰고 나오기 때문에 아무 의심도 없이 이 노래 제목은 "참치"라 생각하기 쉽지만 카리가리가 그렇게 뻔한 밴드라고 생각하신다면 참으로 서글픕니다..

 일본에서는 속어로 '지하철or기차에 뛰어들어 자살한 사람의 시체를 수습하는 일'을 "マグロ拾い(마구로 줍기)"라 부르는데 아마도 열차 사고로 인한 사체를 수습할 때 뿔뿔이 흩어진 사체의 파편들을, 몸통을 여러 부위로 나누어 손질해야 하는 생선 참치에 빗댄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PV와 연관시켜 생각했을 때 노래 속 주인공은 아마 그냥 평범한 중년 샐러리맨.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사실은 약간 변태적인 취미도 가지고 있다. 그게 바로 소프에 다니는 일과 여장을 하는 것. 소프는 소프랜드의 약자로 여성이 함께 욕실에 들어가 서비스 해주는 윤락업소를 말한다. 우리나라로 예를 들자면 예전의 터키탕, 요즘의 안마방 비슷한 뉘앙스라고 할까. 지긋지긋한 일상 속에 그 두 가지만큼은 주인공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천국과도 같은 것이다. 오월이 아니어도 언제나 오월병(월요병 같은것)에 걸린 듯 무기력하고 집먼지 때문에 허구헌날 비염을 달고 사는 이 샐러리맨은 어느날 역의 플랫폼에서 하행 열차를 바라보다가 갑자기 문득 무슨 마라도 끼인 것 마냥 선로에 뛰어 든다. 잘 있거라, 세상아. 굿바이!
 절묘하게도 PV에서는 딱 이 부분에서 중년 남자가 선로에 뛰어드는 장면이 나오고 이어지는 아오상의 코러스는 "고멘나사이!"를 외친다. 가족이나 친구들에 대한 사과일 수도 있고, 열차의 기관사에 대한 사과일 수도 있고, 목격자들, 그리고 '마구로 줍기'를 해야 할 사람에 대한 사과일 수도 있다.

 「」안의 내용은 일본의 전래놀이(우리나라 놀이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라던지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같은), 구전동요, 애니메이션, 마더구스 등에서 인용한 것으로 보이며 이런 구절들을 수록한 건 아마도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뉘앙스를 담기 위해서라고 보여지는데 이는 PV에서도 전차를 기다리는 중년 남자의 30년전 모습이 잠깐 비추어지는 것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 남자의 자살 이유는 영화 박하사탕에서 설경구가 "나 돌아갈래-!!" 하고 외치는 것과 비슷한 이유 때문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그리고 이 괄호 안의 가사는 부클릿에는 일절 기재되어 있지 않으며(빅터가 또...) 아오상의 과거 일기에서 발췌하였음을 밝힙니다. 아오상의 말에 의하면 괄호 안의 가사가 더해져야 비로소 완벽한 마구로의 가사가 된다고 한다.


[#M_"누가 울새를 죽였나 지화자!" 부분의 원작 소개|접기|

파타리로! 라는 제목의 오래된 애니메이션..
실제로 라이브에서도 저 부분의 후리츠케(안무?;)는 애니메이션 속의 그것과 똑같으니 향후 카리가리의 라이브에 참가할 예정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셔서 즐겁게 춤추시길 바랍니다.

 하늘을 나는 정육점이란... 열차와의 충돌로 산산조각난 사체가 튀어오르는 모습을 나타내는 구절인 듯하고 ①빨갛게 된 것은 피, ②뿔뿔이 흩어진 것은 몸, ③'그것'은 열차에 부딪쳐 사지가 분해되어 죽었다는 뜻이고 그래서 결국은 ④쓰레기가 되었다는 이야기.

 잘도 이런 가사로 메이저 데뷔를 했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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