ムック / ファズ

ムック
ファズ (Fuzz)

作詞：逹瑯　作曲：ミヤ


小さく君が口ずさむ
地下鉄のホーム愛しくて手を握ったんだ
ねぇもう一度歌っておくれよ
無邪気に微笑うカナリア

작은 목소리로 네가 흥얼거리네
지하철 플랫폼, 그런 네가 귀여워서 손을 잡았지
한 번만 더 노래해 주지 않을래?
천진하게 미소짓는 카나리아여

遅れた出会いを取り戻す様に
明日へと続いてく今日を思い出に変ていこうか
別れたばかりなのにもう逢いたいなんて重症でしょう?
右手に君が足りない

너무 늦어진 이 만남을 다시 만회할 수 있게
내일로 이어져있는 오늘을 추억으로 바꾸어 볼까
이제 막 헤어졌는데 벌써 보고 싶다니 이것도 꽤 중증이겠지?
네 손을 잡고 있던 오른손이 허전해

移ろうは春夏秋冬?
人の心模様?

변하는 건 사계절일까?
사람의 마음처럼?

東京　*コイントス　ダイブ
二つに一つの答えを心を弾き出すその前に
東京　コイントス　ダイブ
愛しい恋人よ　抱きしめさせてくれよ

Tokyo Coin toss Dive
둘 중 하나의 대답을 마음을 이끌어내기 전에
Tokyo Coin toss Dive
사랑스런 연인이여, 그대를 안을 수 있게 해줘

いつか水の様に空の様に澄みわたればいい
やがて水は雲に空は風に僕は君想う
悲しい位人間で　自分勝手。
そして

언젠가 물처럼 하늘처럼 깨끗하게 맑아질 수 있다면 좋겠어
이윽고 물은 구름이 되고 하늘은 바람이 되고 나는 너를 그리워하겠지
하지만 슬프게도 나는 인간이고 제멋대로야.
그리고

制御不可能な位　恋に落ちてさよなら
出会いを別れを乗せ転るこの星
偶然の再会に出会えたなら尚更
ひずみ出した鼓動

제어 불가능할 정도로 사랑에 빠졌다가 "안녕"
만남과 이별을 싣고 자전하는 이 지구라는 별
우연한 재회로 만났다면 한층 더
거칠어지기 시작한 심장 소리

東京　コイントス　ダイブ
錆び付いたままの心の扉を叩いたのは君だろ?
東京　コイントス　ダイブ
愛しい恋人よ　ここから　さぁ、飛び込もう

Tokyo Coin toss Dive
녹슬어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두드린 건 바로 너잖아?
Tokyo Coin toss Dive
사랑스런 연인이여, 여기에서 함께 사랑 속으로 뛰어 들자

僕達は恋をした

우리들은 사랑을 했네

ファズ [fuzz]
1 잔털, 솜털, 고수머리   2 상고머리, 흐림   3 마약   4 보풀이 나다, 부드럽게 되다
이 중 흐림(blur)이나 마약의 뜻으로 사용된게 아닐까 하는데, 사랑에 빠져 눈 앞이 흐릿하다 혹은 사랑은 마약과도 같다 이런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음악적 용어로 '퍼즈'라는 기타 이펙터가 있다고 하는데 신호를 극단적으로 증폭하여 노이즈가 많다고 하는걸 보면 사랑에 빠져서 멍해진 그런 상태를 나타내는 타이틀이 아닌가 싶다.

*コイントス [(일본조어)coin toss]
[명사·サ변격 활용 자·타동사] 코인 토스. 동전을 던져 앞면과 뒷면으로 무언가를 결정하는 일. 우리나라 식으로 말하면 동전 던지기.
처음 이 구절이 등장하는 부분에서는 그 앞서 '변하는건 사계절일까, 사람의 마음일까'하는 의문이 있고 그 뒤에 '둘 중 하나의 대답을 이끌어내다'라는 표현이 있으니 동전에 그 대답을 맡기겠다라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했는데 솔직히 그 다음부터는 해석이 영 까다롭다.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하비덴트(투페이스)가 습관적으로 모든 결정을 동전 던지기에 맡기는 그런 식으로 받아들이면 좋으려나. 그것도 아니면 그냥 후렴구의 착착 달라붙는 노래를 위해 갖다 붙였는지도 모르겠다.

(遅れた出会いを取り戻す様に, 너무 늦어진 이 만남을 다시 만회할 수 있게)
연애를 할 때 흔히 '우린 더 일찍 만났어야 하는데 너무 늦게 만났어'하는 그런 표현으로 보임. 그래서 늦게 만난만큼 하루하루를 추억으로 만들자.. 이런 뉘앙스.

 가만히 보면 1절 가사에서는 사랑에 빠진 충만함과 설레임을 나타내고 있고 2절에서는 하지만 이 사랑도 언젠가는 끝날테고 또다른 사랑에 빠지게 되겠지라는 식의 내용을 보이다가 결국엔 다시 우리 함께 이 사랑 속으로 뛰어 들자! 하고 있다. 마지막의 'ここから　さぁ、飛び込もう(여기에서 함께 사랑 속으로 뛰어들자)'라는 구절에는 원문에는 없지만 임의적으로 '사랑 속으로'라는 해석을 집어 넣었는데 사랑스런 연인과 함께 뛰어 들만한 구석이 사랑 말고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플랫폼에서 달려오는 지하철로 뛰어 들리는 없지 않은가?

 병에 걸린 듯 시름시름 앓고 있는 류타로의 가사만 보다가 이런 남자답고 시원시원한 가사를 보고 있노라니 사랑에 빠질 것만 같다. 타.. 타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