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i≠gari / 初恋中毒～BL編～

cali≠gari
初恋中毒～BL編～ (첫사랑 중독~BL편~)

作詞：桜井青　作曲：桜井青


出会いは割とありふれた話。
はじまりなんて、そんなもんじゃない？
熱くなるのも馬鹿らしい。
かと思えば僕はおかしくて、
見た事もない笑い顔を見る度せつないね。

첫 만남은 의외로 흔해빠진 이야기.
처음 시작 같은건 다 그런 거 아니겠어?
괜히 흥분하는 것도 바보 같고.
말은 이렇게 하는데 난 좀 이상해서
본 적도 없는 웃는 얼굴을 볼 때마다 애틋해져

太陽はいつも暖かいけれど、
遠い星には変わらないのにね。

태양은 언제나 따뜻하지만
멀리 있는 별임에는 변함이 없는데 말이야

初恋中毒、スタート！
恋愛偏差値／26！
だけど、それでいいのかい？

첫사랑 중독, 스타트!
연애 편차치 / 26!
그런데, 그걸로 괜찮은 거야?

帰り際、
引き止める言葉もわからないし、携帯を開いては閉じる。
パカパカと早鐘が鳴る。

헤어지는 길,
무슨 말로 붙잡아야 할 지도 모르겠고, 휴대폰을 열었다 닫았다
쿵쾅쿵쾅 가슴이 울리네

アイはユーにラブしたんです。

I는 YOU를 LOVE 했습니다.

冷めた態度で駄々こねてる時じゃない！
イカロスくらい無茶をしたいのに。

차가운 태도로 징징대고 있을 때가 아니야!
^[각주:1]이카로스만큼이나 무모한 짓을 하고 싶은데

「好きだ！」と言えない、駄目な弱虫。
たった一言の想いが、宇宙より遠いよ。

「좋아해!」라고 말하지 못하는 한심한 겁쟁이
고작 그 한 마디의 마음이 우주보다도 아득하게 느껴져

初恋中毒、スタート！
恋愛偏差値／26！
大人の階段降りる！
我武者らで丁度いい！
無駄な努力も大事！
だけど、それがいいのさ！

첫사랑 중독, 스타트!
연애 편차치 / 26!
어른의 계단을 내려가!
대책 없는게 아주 좋아!
쓸데없는 노력도 중요해!
그래도, 그게 좋은 거야!

アイはユーにラブしたんです。

I는 YOU를 LOVE 했습니다.

 이런 제목에 가사에, 보컬까지 사쿠라이 아오가 담당하고 있으니 BL편이라는 부제가 붙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첫사랑 중독'이란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고, 근데 용기가 없어서 고백은 못하고 늘 멀리서 바라보면서 애만 태우고, 그러는 사이에 마음도 흐지부지해지고, 그러다 또 다른 새로운 사람을 좋아하게 되고 또 고백을 못하고 그러한 반복을 '중독'이라고 표현했다고 한다.
 각주 1번의 '이카로스만큼이나 무모한 짓을 하고 싶다'라는 것은, 뜨거워서 죽게 될지언정 그래도 태양의 가까이에 가고 싶다는 의미에 빗댄 것으로 보이는데 아마 이 노래에서 말하는 '태양'이란 '고백(의 성공)'을 뜻하는 단어라고 생각된다. 
 이제는 누가 봐도 완벽한 어른이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는 건 여전히 어렵고, 무턱대고 일을 벌일 수도 있었던 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어른의 계단도 도로 내려가고 싶고, 마흔살의 애환이 절절이 뭍어나는 사랑 노래..(?)
 그리고 사실 BL편이라는 부제를 붙인 건 사쿠라이 아오라는 사람의 성향도 있으니 일부러 더 재미있으라고 붙인 거지, 실제 노래 내용은 일반적인 이성 관계에도 충분히 대입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사쿠라이 선생께서 언급하셨습니다.
 짝사랑 중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섬세한 가사라고 생각함.
 덧붙여 내년 1월에 발매될 새 앨범에는 이 노래를 이시이 슈지 버전으로 수록할 예정이 있다고 했는데 정말일까.... 이런 가사를 이시이 슈지가 부른다는 걸까..... 이시이 슈지 목소리로 '좋아해!' 이런 말을 들을 수 있다는 걸까.....

1. 발명가 다이달로스의 아들. 아버지와 함께 백랍으로 만든 날개를 달고 미궁을 탈출했으나, 너무 높이 날다가 태양 열에 날개가 녹아 바다에 떨어져 죽음. *영어·라틴어로는 Icarus. [본문으로]